치바롯데

요코야마 리쿠토(1승 1패 3.6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13일 DeNA와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요코야마는 오프너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듯. 주니치의 상위 타선은 어느 정도 제어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와쿠이와 시미즈를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여전히 홈 경기 타격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8회말의 역전 찬스를 놓친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스즈키 쇼타를 제외하면 믿을 투수가 없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니치

움베르토 메히아(3승 3패 4.15)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8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3.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메히아는 초반부터 그랜드 슬램을 허용하면서 무너진게 치명적이었습니다. 야외 구장 경기에 커다란 약점이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네이치와 사카모토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게 팀을 승리로 이끌어냈습니다. 연장전 결승 2루타를 때려낸 나카타 쇼는 그를 영입한 이유를 이런식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와쿠이의 승리를 날려버린 시미즈 타츠야는 교류전의 투구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야말로 접전이었고 결과는 주니치의 승리였습니다. 이번 경기도 비슷한 흐름이 될듯. 움베르토 메히아의 야외 경기는 기대가 어렵고 치바 롯데의 불펜 데이는 멀티 이닝을 버텨줄 투수의 부재가 변수입니다. 이번에도 접전이 되겠지만 메히아의 야외 경기라는 점이 가장 문제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