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벤 브라운(1승 1패 3.57)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0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2이닝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브라운은 멀티 이닝 소화가 가능한 롱맨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중. 다만 휴식을 고려한다면 4이닝을 2실점 내외로 막아주는게 목표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드의 투구에 막히면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컵스의 타선은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말 외엔 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우타자들이 너무 크게 막힌게 아쉬운 부분. 등판과 동시에 4실점을 허용한 호세 쿠아스의 투구는 역시 좌타자에겐 통하지 않습니다.

애틀랜타

AJ 스미스 쇼버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릅니다. 작년 1승 4.26의 성적을 남긴 스미스 쇼버는 구위만큼은 최고 레벨이라고 평가를 받은 투수. 작년 컵스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무안타 1실점을 해낸건 분명한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틸과 쿠아스를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징조입니다. 결정적 3점 홈런을 터트린 마르셀 오주나는 5월에 팀을 혼자서 먹여 살리는 수준. 프리드의 완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엄청난 소득일 것입니다.

애틀랜타의 타선이 살아났습니다. 3일 휴식후 등판하는 벤 브라운이 이 기세를 막는건 쉽지 않을듯. 다리우스 바인스 역시 컵스 타선을 막는건 쉽지 않고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데 타격전으로 간다면 결국 유리한건 힘이 더 좋고 불펜을 아껴둔 애틀랜타입니다. 무엇보다 애틀랜타는 화요일 브라운 이상의 강속구 투수인 딜란 시즈를 공략하고 온 팀입니다. 힘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