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는 프랭키 몬타스(3승 4패 4.0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몬타스는 오래간만에 몬타스 다운 투구를 해낸바 있다. 홈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QS 이상은 기대해볼법 한 상황. 전날 경기에서 벤 브라운과 조던 윅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조금씩 페이스가 가라앉는게 문제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경기를 힘들게 한 주범일듯.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의 휴식일때 운용이 참으로 힘들다.

시카고 컵스는 이마나가 쇼타(5승 1패 1.88)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5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마나가는 비록 실책이 겹쳤다고는 하지만 서서히 맞아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낮 경기에서 17이닝 무실점으로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컵스의 타선은 좌완 울렁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14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너무나도 심했다.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조던 윅스는 이닝 이터 역할은 잘 해준듯 하다.

신시내티의 타격감이 가라앉고 있다. 하지만 컵스 역시 타격이 계속 부진하다는 문제가 있는 상황. 홈 낮 경기의 몬타스와 낮 경기의 이마나가는 어쩌면 막상막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근 이마나가의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건 사실이고 원정에서 컵스의 경기력은 여전히 좋지 않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