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는 5-3-2 포메이션을 선호하며, 수비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방어적인 전술을 구사한다. 최근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대에게 지배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실점을 유지했다. 제코(FW / 페네르바체)와 데미로비치(FW / 슈투트가르트)가 제공권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할 예정이나, 주전 자원인 팔루메츠(AMC)의 결장으로 공격력은 약해졌다. 특히, 젊은 선수인 바이락타레비치(RW / 뉴잉글랜드)가 독일의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 비카시치(DC / 브라운슈바이크), 카티치(DC / 취리히), 바리시치(DC / 바젤)로 구성된 백3는 제공권에서 강하지만, 밀집 수비가 지속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통해 지공 전개를 선호하며, 비르츠(AMC / 레버쿠젠)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름 경기를 주도했으나, 공격의 핵심인 무시알라(AMC / 바이에른 뮌헨), 하베르츠(FW / 아스널), 퓔크루크(FW / 웨스트 햄)의 부상으로 인해 화력이 떨어졌다. 그러나 뤼디거(DC / 레알 마드리드)와 타(DC / 레버쿠젠)의 견고한 수비 라인은 보스니아의 단순한 공격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키미히(DM / 바이에른 뮌헨)의 변형 백3 기용으로 안정적인 수비 라인이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

독일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전술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보스니아의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공격의 핵심 자원이 결장하지만, 전체적인 전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보스니아의 수비가 견고하긴 하나, 독일의 공격력은 그들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독일 승과 언더(3.5) 베팅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