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호주는 4-4-2 포메이션을 자주 활용하며,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포포비치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직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굿윈(LM)과 실베라(RM)이 측면에서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고 있으나, 듀크(FW)가 최전방에서 기대만큼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르카티(DC)의 결장은 아쉽지만, 수타(DC)-버지스(DC)로 구성된 수비 라인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중국은 속공을 중심으로 4-4-2 포메이션을 운영하며, 우레이(FW)와 콘세이상(FW)이 공격의 선봉에 선다. 그러나 지앙(CM)과 리(CM)이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실패하며, 원활한 공격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수비에서는 브라우닝(DC)과 함께 셍롱(DC)이 출전할 예정이나,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수비 조직력의 불안함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 전반적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팀의 조직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주는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격에서는 여전히 세밀함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은 공수 전반에서 조직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힘겨운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주도권은 호주가 쥘 것으로 보이며, 승리는 호주가 가져갈 가능성이 크지만, 다득점 경기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