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중부 지구 1위를 다시 차지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이번 경기에 프레디 페랄타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페랄타는 26일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2안타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현재 밀워키 선발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투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작년 애리조나와의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진 경험이 있다. 이번 경기도 페랄타의 피홈런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밀워키 타선은 시즌 최종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고, 홈런과 연속 안타의 조화가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불펜은 9월 이후 안정감을 찾으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메츠 

반면, 뉴욕 메츠는 와일드카드로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차전 선발로 루이스 세베리노를 내세운다. 세베리노는 25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이닝 동안 4실점으로 고전했으며, 최근 3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방어율 5.15를 기록하며 가을 야구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온 점이 부담이다. 하지만 메츠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고, 시즌 최종 시리즈였던 밀워키 원정에서 부진을 털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불펜은 여전히 불안한 요소로 남아 있으며,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선발 투수가 5이닝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페랄타와 세베리노 모두 가을 야구 경험이 있지만, 불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메츠의 불펜은 최근 과도한 투구로 소모가 심한 반면, 밀워키는 주요 불펜 투수들이 2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태다. 불펜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