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는 최근 빈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경기 내내 글러프(AMC)와 바제이티치(DM)를 중심으로 한 지공 전술이 효과적으로 작동했으나, 도르겔레스(LW)와 다그힘(RW)의 측면 돌파는 브레스트의 단단한 밀집 수비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잘츠부르크의 핵심적인 2선 자원인 키예가르드(AMC)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방에서의 창의적인 공격 전개가 부족해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수비에서는 주전 센터백인 바이두(DC)의 부재로 인해 수비 라인이 느슨해졌고, 상대의 롱 패스를 차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브레스트의 빠른 역습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비 조직력이 더 보강되어야 할 것이다.

브레스트

한편, 브레스트는 최근 오세르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델 카스티요(RW)와 시마(LW)를 축으로 빠른 역습 전개를 시도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리스-멜루(DM)의 결장으로 인해 중원에서의 공세가 세밀하지 못하고 다소 허술한 모습을 보인다. 브레스트의 공격은 최전방 아조르크(FW)의 제공권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으나, 이러한 단조로운 패턴은 잘츠부르크의 탄탄한 수비진을 뚫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수비 라인에서는 샤르도네(DC)와 쿨리발리(DC)가 위치 선정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으나, 라인을 깊숙이 내리는 방어적인 접근을 통해 대량 실점을 막으려 할 가능성이 높다.

종합적으로 보면, 잘츠부르크는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브레스트의 밀집된 수비 전술을 쉽게 돌파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양 팀 모두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 전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결과적으로 많은 골이 터지지 않는 다소 답답한 무승부 경기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