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오티즈의 활약으로 신승을 거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번 경기에서 미치 켈러(11승 11패, 평균자책점 4.21)를 내세워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켈러는 21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3.1이닝 동안 8실점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으며, 원정 경기에서 약점을 보였다. 이번 밀워키 상대로는 올 시즌 홈에서는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 성적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가 홈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부담이 클 것이다. 피츠버그 타선은 전날 프레디 페랄타를 상대로 2득점을 올렸으나, 여전히 홈 경기에서의 타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홈런 없이 점수를 올리는 능력이 상당히 부족한 모습이다. 반면, 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이제서야 안정감을 되찾으며 승리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밀워키

밀워키 브루어스는 타선 부진으로 아쉽게 패배를 맛봤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애런 시바레(7승 9패, 평균자책점 4.5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시바레는 22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4.1이닝 동안 3실점으로 부진했으며, 특히 최근 홈 경기에서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원래 원정 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데다 낮 경기에서 승운이 따라주지 않는 경향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밀워키 타선은 전날 오티즈의 투구에 막혀 2회초 터진 제이크 바우어스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별다른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며,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된 상태이다. 홈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공격 형태도 문제로, 다채로운 득점 방식이 요구된다. 반면,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DL 홀을 불펜에서 활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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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즈의 강속구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돋보였던 만큼, 켈러도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시바레는 여전히 원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낮 경기에 대한 좋은 기억도 많지 않다. 홈 경기의 이점을 가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