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로마는 최근 지공 중심의 전술을 통해 디발라(AMC)를 주축으로 공격을 풀어나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직전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유리치 감독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특히 도브비크(FW)는 날카로운 침투와 뛰어난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공격 전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앙헬리뇨(DL)와 엘샤라위(LW)의 측면 콤비는 상대 수비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강력한 무기이며, 이들의 활약이 로마의 득점 기회를 더욱 많이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에서도 유리치 감독의 지도 아래 크리스탄테(DM)의 활발한 수비 가담이 눈에 띄며, 팀의 수비 안정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아틀레틱빌바오

반면, 빌바오는 역습을 중심으로 한 빠른 속공 전술을 구사하며 최근 셀타 비고와의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공격의 핵심 자원인 니코(FW)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력이 다소 약화된 상태다. 니코의 빈자리를 대신해 베렌게르(LW)와 이냐키(RW)가 공격을 주도하고 있지만, 니코의 부재로 인해 전방의 파괴력은 다소 감소한 상황이다. 또한, 2선의 산셋(AMC)은 패스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고 있다. 구루세타(FW)는 로마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기 어려워 보이며, 고립될 가능성이 크다. 수비에서도 유리(DL)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보이로(DL)가 대체 출전하지만, 로마의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로마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으며, 공수 밸런스를 통해 빌바오의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 것으로 보인다. 빌바오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역습 전개가 이전만큼 날카롭지 못하며, 로마의 압박에 밀려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로마가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득점이 많지 않은 언더(2.5) 경기가 될 가능성도 고려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