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코자와 레이지(4패 2.7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4일 히로시마와 마츠야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자와는 5~6이닝은 2실점 정도로 잘 막고 있지만 금년 6경기에서 얻은 득점지원이 총 4점이라는게 문제다. 금년 DeNA 상대는 처음이지만 유독 홈에서 DeNA 상대 투구가 매우 좋지 않은 투수였기 때문에 전날의 오가와와 같은 상황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앤서니 케이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최근 연패를 당하는 동안 타격감이 그야말로 땅을 뚫고 들어가는 중입니다. 중심 타선이 침묵하면 아예 해답이 나오지 않는 편. 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하세가와 유키는 역시 1군 레벨과는 거리가 있는 투수입니다.

요코하마

안드레 잭슨(1승 3패 6.11)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 이후 1군에서 말소되었던 잭슨은 어느 정도 컨디션 조절을 하고 온 상태입니다. 이번 시즌 원정 야외 구장 투구는 부진한 투수이기 때문에 5이닝을 잘 버텨주는게 목표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와와 하세가와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훌륭히 공략해 냈습니다. 마키 슈고의 공백이 아쉽지만 사노 케이타와 미야자키 토시로가 살아난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앤서니 케이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사카모토 유야 1명으로 줄인건 좋은 선택입니다.

오가와가 완파 당했습니다. 야쿠르트 입장에선 최악의 결과물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반면 DeNA는 투타 모두 확실하게 분위기의 전환을 만들어냈고 무엇보다 타선이 살아났다는게 큽니다. 지금의 코자와로선 이 타선을 막기 어렵고 이 시점에서 힘 대결로 가면 유리한건 DeNA입니다. 타격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