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토리노는 최근 엘라스 베로나와의 원정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팀의 퇴장이 있어 경기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었고, 이로 인해 앞으로 있을 컵 대회에서도 부분적인 선수 로테이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진에서는 아담스와 사나브리아가 최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블라시치의 복귀로 인해 공격 전개에 있어 더욱 창의적이고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비진에는 코코, 뎀벨레, 왈루키에비츠가 나설 가능성이 높고, 중원에서는 타메제와 리네티가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엠폴리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예정이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슈르스와 보이보다가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엠폴리

엠폴리는 최근 칼리아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수비에서의 주도권을 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인 역습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이번 토리노와의 맞대결에서도 솔바켄과 펠레그리를 중심으로 한 빠른 속공 전략을 세우고 있지만, 토리노의 견고한 3백을 상대로는 큰 위협을 주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진에서는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고글치지체, 이스마일리, 비티가 토리노의 공격을 막아낼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들의 집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사조노프와 페리산이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커, 주축 선수들의 부재는 엠폴리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토리노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공격 전개로 엠폴리의 수비를 뚫어낼 가능성이 크지만, 대량 득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엠폴리 역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토리노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나, 공격에서의 날카로움과 결정력이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토리노의 승리와 함께 경기의 총 득점이 2.5 이하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