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카와 유키(3승 1.69)가 1군 복귀전에 나섭니다. 10일 오릭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라카와는 역시 선발로서의 제 몫은 충실히 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라쿠텐 상대로 7월 27일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 경기의 강점은 충분히 유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하다와 우에다를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지바롯데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다. 특히 1회부터 타선의 흐름이 살아났다는게 포인트입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은 챙기고 있습니다.

키시 타카유키(5승 10패 3.10)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16일 니혼햄과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키시는 후반기 들어서 기복이 조금 있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지바롯데 상대로 7일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 야간 경기에서의 키시는 안정감 하나는 확실한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오오츠와 츠모리 상대로 5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나름대로 찬스가 왔을때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게 다행스럽다. 그러나 장거리포의 부재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는 편입니다. 6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막판에 꽤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시금 지바롯데가 3위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라쿠텐 입장에선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승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카라카와와 키시의 대결은 거의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유독 지바롯데는 최근 라쿠텐 상대로 접전에서 불펜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집중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