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웨스 벤자민(11승 7패 4.35)을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16일 KIA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벤자민은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SSG 상대 투구 역시 원정에서 6.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는 부분이 불안 요소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엘리아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여러모로 치명적입니다. 특히 테이블 세터의 부진이 너무나 컸습니다. 9월 등판시 상대를 모두 MVP급으로 만들어주는 김민은 1점차에서 도저히 등판시키면 안될것 같습니다.

SSG

김광현(10승 10패 5.19) 카드로 6연승에 도전합니다. 17일 KIA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광현은 4안타 5볼넷 무실점의 놀라운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한바 있습니다. 금년 KT 상대 투구 내용이 원정에서 좋았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민수와 김민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필요할때 필요한 안타가 나와주는 집중력을 과시중입니다. 특히 아슬아슬한 찬스에서 박영현을 공략해낸게 엄청난 도움이 될듯합니다. 2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실점을 하지 않아서 다행일 것입니다.

SSG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타선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중요 포인트. 반면 KT는 전날 엘리아스를 공략하지 못한게 이번 경기에서 후유증을 남길수 있습니다. 김광현은 4일 휴식후 등판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지만 낮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인 반면 금년의 벤자민은 낮 경기에서 약해도 너무 약하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