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워커 뷸러(1승 5패 5.5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부활투를 보여준 뷸러는 최근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더 나은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홈 경기의 뷸러는 현재 QS라도 해주면 고마울 정도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와 힐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이동의 피로를 장거리포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또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 쇼헤이는 금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는 중. 어떻게든 4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불펜 데이의 위력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콜로라도

칼 콴트릴(8승 10패 4.68)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6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콴트릴은 좋을때의 투구와는 여전히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일단 산 아래라는건 다행이긴 하지만 유독 다저스 상대로는 홈과 원정 모두 부진한 문제를 극복하는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불펜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역시 산 아래에서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중입니다. 시리즈 내내 기대할건 홈런밖에 없을듯.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제이든 힐은 아직 갈길이 매우 멀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스타 파워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었고 그걸로 승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이 점은 콴트릴에게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물론 뷸러가 직전 등판에서 호투하긴 했어도 홈에선 물음표가 많은 편인데 지금의 다저스 타선이라면 그러한 불리함을 모두 극복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