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애런 시바레(7승 8패 4.4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17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이닝 7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시바레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홈 경기라는 점은 시바레에게 분명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잭 갤런 상대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애리조나의 불펜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린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지금의 밀워키는 홈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습니다. 1.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DL 홀은 애리조나 상대로 등판시키면 안되는 투수일 것입니다.

애리조나

메릴 켈리(4승 4.00)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17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켈리는 로드 워리어 기질이 어디 가지 않는다는걸 확실히 증명하고 있는 중입니다. 워낙 원정에 강한 투수이니만큼 이번 경기도 반등의 가능성은 높다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와 홀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산 아래에서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중. 기선 제압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올린 키텔 마르테는 MVP급의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AJ 퍽을 마무리로 돌린게 매우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애리조나는 확실한 타격의 우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전날 레이를 공략해 낸건 시바레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가 된다는 이야기. 게다가 켈리는 말 그대로 원정에서 매우 강한 로드 워리어이기도 합니다. 밀워키의 타선은 홈런 의존도가 높고 무엇보다 최근 애리조나의 불펜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