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컵스

카일 핸드릭스(4승 11패 6.2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6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핸드릭스는 쿠어스 필드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최근 홈 경기 기복이 있는 편인데 피안타율 .311이라는 낮 경기의 약점을 이번 경기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 전날 경기에서 윌리암스와 살라자르 상대로 댄스비 스완슨의 기선 제압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 기복이 조금 있는 편. 일단 중심 타자들이 제 몫을 해내야 득점력이 올라갑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나의 컵스 불펜입니다.

워싱턴

맥켄지 고어(9승 12패 4.17)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16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고어는 애틀랜타전 부진을 빠르게 벗어난게 다행스럽습니다. 최근 원정 경기 투구가 상당히 좋은 편인데 낮 경기에서 피홈런이 적다는 점이 중요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욘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타이슨 밀러 상대로 터진 제임스 우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워싱턴의 타선은 역시나 원정 경기의 한계점이 적나라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테이블 세터가 부진하면 득점력 이확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중.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나 믿을게 못됩니다.

이번 시리즈는 어찌됐든 일방적인 경기력은 나오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핸드릭스와 고어 모두 최근 투구가 좋았다는 점은 분명한 주목 요소일듯. 다만 핸드릭스는 경기 시간을 타는 타입이고 고어는 기복이 심하다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특히 컵스가 좌완 상대로 강하다는게 포인트.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하겠지만 이틀 연속 무너진 워싱턴의 불펜이 제 몫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