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매든(1승 2.57)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9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매든은 벌크 투수로서도 충분히 호투를 할수 있음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데뷔 첫 홈 경기인데 지금까지 매든이 보여준 투구를 고려한다면 5이닝은 충분히 제 몫을 해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플린 상대로 1회말 터진 케리 카펜터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최근 홈 경기 타격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후반 타격이 부진하다는게 불안 요소일듯. 9회초 타일러 홀튼의 피안타로 팀 노히트 노런이 깨진건 조금 아쉬울 것입니다.

코빈 번즈(13승 8패 3.18)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번즈는 투구 내용만큼은 좋을때의 모습으로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원정에서 반등 여부가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9회초 2사에서 터진 거너 핸더슨의 3루타가 유일한 안타였던 볼티모어의 타선은 최근의 타격 부진이 여실히 드러나는 중입니다. 특히 허터에게 완벽하게 막혀버린건 치명적입니다. 그나마 불펜의 1.1이닝 무실점은 위안이 될수 있을듯.

양 팀의 타선은 최근 모두 타격이 매우 좋지 않은 편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양 팀의 투수진을 고려한다면 팽팽한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은 편. 그러나 최근 불펜의 안정감은 디트로이트가 조금 더 나은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