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1승 1무/4위)

매치 리포트(vs 브레멘/0-0무)

포인트#1 - 구체적이지 않은 공격 전술

도르트문트는 브란트를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중원과 공격진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특히 후방에서 공격으로 전개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잦았다. 전체적으로 짜여진 부분 전술이 없었다. 신임 감독 누리 샤힌은 2경기 연속 전술적인 준비가 부족했다. 도르트문트는 확실한 득점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포인트#2 - 선택지를 넓혀라

누리 샤힌 감독이 초보 감독인 이유가 많이 드러난 경기였다. 전개 과정에서 선택지가 부족했다. 그렇기 때문에 도르트문트의 전진이 자주 끊겼고, 브레멘에 역습에 많이 당황했다. 슐로터백의 퇴장도 빌드업 실수에서 발생했다. 이는 감독이 선수들에게 패스 선택지를 많이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안정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포인트#3 - 기라시 복귀

지난 시즌 30골을 기록한 대형 스트라이커 기라시가 복귀한다. 지난 2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보여준 문제가 선수가 없어서 발생한 문제는 아니지만,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보장하는 선수가 돌아오면서 '꾸역승'이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이덴하임(2승/1위)

매치 리포트(vs 아우크스/4-0승)

포인트#1 - 탄탄한 수비

2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다. 공중볼 싸움에 강한 하이덴하임은 점유를 포기하는 대신 전환 속도를 높여서 후방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간격 유지와 압박 모두 효과적이었다. 전방 압박을 가면서도 빠르게 본인들의 진영으로 복귀하면서 촘촘하게 수비 블록을 형성했다.

포인트#2 - 베테랑

슈미트 감독은 하이덴하임에서 500경기 넘게 지휘한 감독이다. 확실히 노련하다. 롱볼 전개를 중심으로 투박하지만, 역습과 크로스 플레이는 체계적이다. 주전 공격수 3명 모두 팀을 떠났지만, 하이덴하임은 2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폭발력을 유지했다.

포인트#3 - 돌문전 무패

도르트문트 상대로 무패다. 슈미트 감독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의 테어지치 감독을 애송이 취급하면서 2경기 연속 승점을 챙겼다. 특히 2-2로 비긴 지난 시즌 전반기 맞대결은 세트피스를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도르트문트의 수비진을 잘 괴롭혔다.

@ 에디터 코멘트

도르트문트는 전 세계에서 관중 동원력이 가장 우수한 클럽이다. 그렇기 때문에 홈에서 대단한 기세를 보여주며 거의 패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리 샤힌을 선임한 것은 구단 프런트의 명백한 실수다. 그리고 유로가 있는 시즌에는 시즌 초반에 빅클럽들의 A매치 피로도가 높은 편이다. 지금까지 하이덴하임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고, 누리 샤힌이 전략 대결에서 밀릴 것이다.

추천 팁 : 하이덴하임 플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