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승용(7.31)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4일 삼성 원정에서 2.1이닝 1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최승용은 3안타 2볼넷에 1실점이라는게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8월 29일 NC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그나마 홈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야 합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헤이수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1득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결정적일때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일단 2일의 휴식이 도움이 되길 바래야 합니다. 4.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하는 경기에서 승리조를 굴리는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NC

에릭 요키시(3승 2패 5.70)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7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요키시는 최근 2경기에서 완벽한 부활투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원래 두산에게 강했던 투수이니만큼 호투의 가능성은 높게 볼수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 상대로 안중열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원정의 타격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 편입니다. 특히 하위 타선의 부진이 너무나 큽니다. 3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올릴 투수가 누가 있나부터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양 팀 모두 최근 경기력은 대단히 좋지 않습니다. 특히 두산은 최악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금년의 최승용은 선발로서 기대가 힘든게 엄연한 현실이고 NC의 우타자 레벨은 꽤 높은 편입니다. 반면 요키시의 투구는 상당히 좋고 두산의 타격은 기대가 어렵습니다. 두산의 불펜은 기대할법 하지만 투수 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