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마틴(3패 3.29)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7일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마틴은 다시금 좋을때의 모습으로 돌아온 상황입니다. 분위기를 타면 계속 올라오는 타입이고 낮 경기 강점도 있기 때문에 호투 가능성을 높게 볼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차륜전에 막히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꽤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홈런이 터지지 않을때의 득점력은 기대가 되지 않을 정도. 3.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나의 그 불펜입니다.

매튜 보이드(2승 1패 2.2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보이드는 3경기 연속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홈이 아닌 원정에서도 호투를 해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레인 토마스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안정적인 타격감을 과시중입니다. 특히 후반에 힘을 내고 있다는게 포인트. 라이블리의 부상 이후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AL 최강을 논할만 합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 모두 타격이 좋다는 표현은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마틴과 보이드 모두 5회까지 잘 버텨줄수 있는 투수라는덴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 그렇지만 두 팀의 불펜 차이가 심해도 너무 심하고 화이트삭스의 시리즈 최종전 파워가 나오는건 원정 한정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