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11승 3패 3.89)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3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위력적이진 않지만 안정적인 투구는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키움 상대로 매우 강점을 이어가고 있는데 4일 휴식후 등판시 보기보다 강하다는 점을 무시할수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인범을 공략하면서 소크라테스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1차전의 화력을 이어가지 못한게 살짝 아쉽습니다. 불펜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후유증을 극복해야 할듯합니다.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해영이 이 경기에 나왔어야 했나 싶긴 합니다.

아리엘 후라도(10승 6패 3.2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3일 NC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후라도는 8월의 호조가 너무 크게 끊겨버렸습니다. 금년 KIA 상대로 홈에서 강했지만 원정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불안 요소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타우트와 곽도규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키움의 타선은 이번 원정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KIA의 선발 투수 공략 실패가 문제가 되는 중입니다.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김선기가 이닝 이터 역할을 잘 해준게 다행스럽습니다.

KIA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특히 홈에서 타선이 제 몫을 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 포인트입니다. 반면 키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이 너무나 좋지 않고 좌완 상대 타격도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양현종과 후라도의 투구는 막상막하일지도 모르지만 양현종은 낮 경기에 매우 강한 투수인 반면 후라도 최대의 약점은 낮 경기고 불펜의 차이도 큽니다. 그리고 양현종 등판 경기에서 KIA는 3달 내내 패한적이 없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