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반즈(8승 4패 2.8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삼성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반즈는 최근 타선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SSG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는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서진용 상대로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SSG의 불펜 상대로 6이닝 2안타 1실점은 치명적입니다. 박세웅의 승리를 날려버린 김원중은 마무리의 한계가 명확합니다.

로니스 엘리아스(4승 7패 4.50)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1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엘리아스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 롯데 상대로 홈에서 11이닝 2실점으로 강했지만 아무래도 원정에서의 기복이 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박세웅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김원중 상대로 9회초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SSG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합니다. 6이닝동안 2안타 1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막판 5이닝을 삭제한걸 다행으로 여겨야 합니다.

결국 전날 경기는 무승부가 되었고 두 팀 모두 손해를 보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높을듯합니다. 그렇지만 엘리아스는 원정에서 기복이 조금 있는 편이고 롯데의 타선은 좌완 상대 타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홈 경기의 반즈는 위력적이고 전날 SSG는 박세웅 공략에 실패했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