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무라 쇼고(4승 4패 2.6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마무라는 홈에서 항상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임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두 번의 주니치 원정 모두 6이닝 1실점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의 여지는 꽤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후쿠타니 상대로 사카쿠라 쇼고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타격의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상위 타선 부진이 심각한 레벨입니다.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시마우치 소타로의 페이스가 돌아온다는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야나기 유야(4승 5패 3.57)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8월 24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나기는 복귀전 투구 내용 역시 좋다고 할수 없는 편이었습니다. 금년 두 번의 히로시마 원정에서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이라는 압권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상성을 심하게 타는 타입인만큼 반등 가능성은 무시할수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쿠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홈런을 제외하면 득점이 안되는 문제가 그대로 터지고 말았습니다. 가라앉은 타격이 살아나긴 쉽지 않을듯합니다.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이 위안은 될수 있어 보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서로 연패를 끊어주는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도 상당히 팽팽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야나기는 히로시마에게 강한 투수고 타마무라 역시 주니치에게 강한 투수입니다. 이번 경기는 후반 투수전의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데 주니치는 원정에서 1점 승부에 약점이 있는 팀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