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6승 3패 5.0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31일 KIA와 홈 경기에서 1.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백정현은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미만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앞선 NC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워낙 NC 상대로 강한 투수인지라 그 점에 부활의 기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디아즈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식지 않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역전 홈런을 터트린 디아즈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중. 육선엽 강판 이후 6.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확실히 좋은 불펜을 구축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에릭 요키시(2승 2패 6.7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일 SSG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요키시는 이제 좋을때의 모습을 어느 정도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살아났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기대 포인트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고영표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연장전 패배 이후 전체적인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나온게 아쉽습니다. 홈 경기에서 페이스가 떨어진건 원정에서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포인트. 이준호 강판 이후 7이닝동안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준호 강판 타이밍이 너무 늦었습니다.

최근 삼성의 기세는 KIA 외에 다른 팀은 다 잡을수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분명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백정현에게 기대는 어렵지만 유독 백정현은 NC만 만나면 잘 던지는 투수고 최근 NC의 타격감은 떨어지고 있다는게 포인트. 요키시의 투구는 갈수록 좋아지고 있지만 최근 삼성의 타선은 좌완 잡는 킬러고 불펜의 차이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