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스튜어트 주니어(8승 3패 2.02)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31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튜어트는 금년 드디어 잠재력을 터트리고 있는 중입니다. 세이부 상대로 7월 19일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 경기에서도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잇따른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무려 4번의 결정적 찬스를 놓쳐버린 타선은 혼자서 3번의 득점 찬스를 날려버린 마사키 토모야의 부진이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나마 아리하라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마타요시 1명만 불펜을 쓴건 다행일 것입니다.

이마이 타츠야(7승 8패 2.53)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31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마이는 최근 3경기에서 다시금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시즌 소프트뱅크 상대로 7이닝 3실점급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변수가 있다면 아무래도 낮 경기 투구가 조금 더 아쉬움이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아리하라 코헤이 상대로 터진 사토 류세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이부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감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득점권에서의 부진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닌 상황.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확실히 탄탄해졌습니다.

충격적 역전패 이후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물먹은듯이 가라앉아버렸습니다. 특히 셋업과 마무리의 부재로 인해 팀 전체적으로 다득점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오히려 팀 타선을 갉아먹고 있는 중. 스튜어트의 투구는 위력적이지만 일명 뜬금포 한 방이 문제고 이마이는 원정에서도 제 모습은 유지할수 있는 투수입니다. 퍼포먼스 레벨은 팽팽하겠지만 소프트뱅크의 불펜이 결국 사단을 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