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콜 레이간스(10승 9패 3.46)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레이간스는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하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진바 있습니다. 금년 상성을 극도로 타는 투수인데 미네소타 상대로 8월 15일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분명한 강점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라이블리를 공략하면서 토미 팸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하루의 휴식은 분위기를 올리는데 도움이 될듯.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에르첵을 마무리로 써야 한다는걸 증명한듯 합니다.

미네소타

제비 매튜스(1승 2패 7.41)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1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2이닝 10안타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매튜스는 시작과 동시에 7실점으로 무너진게 너무나도 컸습니다. 8월 14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 데뷔승을 거두었지만 원정에선 기대를 걸수가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즈 브래들리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분명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카를로스 코레아의 빈 자리가 느껴지는 부분.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리핀 잭스의 대활약이 너무나 큽니다.

레이간스는 동일 지구 팀 상대로 꽤 강점이 있는 투수입니다. 게다가 홈이라는 점, 미네소타가 좌완에게 약하다는 점도 주목 포인트입니다. 매튜스의 구위를 앞세운 투구는 분명 캔자스시티 상대로 통할 구석이 있긴 하지만 이닝 소화력 문제가 있고 최근 미네소타의 원정 타격은 여러모로 좋지 않은 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