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매든(1.80)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데뷔전이었던 27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매든은 제구면에 있어서 조금 아쉬운 면모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일단 데뷔 첫 홈 경기인데 마이너 시절 낮 경기에 극도로 약한 문제가 있었다는게 변수가 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피베타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계속 문제가 될수 있는 상황입니다.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정줄 놓은 주루 플레이는 크게 반성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나마 스쿠발의 8이닝 투구로 불펜 소모를 1명으로 줄인게 다행일 것입니다.

쿠퍼 크리스웰(5승 4패 4.34)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5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크리스웰은 5개의 사사구까지 허용하면서 1점에 그친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워낙 투구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 낮 경기 투구가 더 좋지 않다는 점은 분명한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쿠발의 투구에 막히면서 1회초 터진 타일러 오닐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보스턴의 타선은 막힐 투수에게 막혔다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합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실히 제 역할을 해낸듯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그다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듯합니다. 매든의 데뷔전 투구는 아쉬웠고 보스턴의 타선은 오소독스한 타입의 우완 투수에게는 자비가 없는 팀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