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겼습니다. 스펜서 애리게티가 데뷔 첫 승에 도전합니다. 애리게티는 25일 컵스 원정에서 3.2이닝 동안 4실점의 부진을 보여 패배를 당했는데, 데뷔 후 5이닝을 넘기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홈 경기이지만 먼저 5이닝을 넘기는 것이 이번 경기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많은 찬스를 날려버리고 카일 터커의 솔로 홈런을 포함한 2점만을 올렸는데, 주력 타자인 브레그먼과 알바레즈의 부진이 심각해 보입니다. 패배는 8회말 1사 3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을 때 예상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수요일 경기의 불펜 소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를 탈출했습니다. 로건 앨런이 시즌 4승을 노리며 나섭니다. 앨런은 27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2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했는데, 최근 4경기 연속 5.2이닝 이하 4실점 내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홈에 비해 원정에서는 낫지만 야간 경기에서는 부진한 경향이 있어서 이번 경기를 힘들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윌 브래넌의 솔로 홈런을 포함한 3점만을 올렸는데, 득점권에서의 성적과 병살타가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단 1개의 득점권 안타가 결승타가 됐습니다. 타이 브레이크 포함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인 클라세를 9회가 아닌 10회에 올려 전략이 성공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1점 차 경기 1승 8패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리게티와 앨런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 어려운 투수들이며 결국에는 타격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불펜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