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시리즈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원정에서 열린 4차전을 내준 채 홈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유리한 쪽은 덴버입니다. 레이커스와 달리, 아픈 선수도 없습니다. 레지 잭슨도 부상없이 나서고 있는 상황. 니콜라 요키치의 매치업 우위는 두 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물론, 벤치가 허약하긴 하지만 주전 5명의 짜임새가 워낙 좋은 데다 그 전까지 레이커스를 상대로 11연승을 새긴 데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주도하는 외곽 공격, 저말 머레이의 클러치 능력도 일품입니다.

LA 레이커스

벼랑 끝에서 탈출했습니다. 4차전을 잡아내면서 덴버 전 11연패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가 좋은 활약을 펼쳤고 3차전에서 부진했던 디앤젤로 러셀도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다만, 러셀의 꾸준함이 떨어지는 데다 루이 하치무라는 시리즈 내내 부진합니다. 제러드 밴더빌트, 캠 레디쉬의 부상 공백도 아쉽습니다. 오스틴 리브스, 게이브 빈센트, 스펜서 딘위디가 번갈아 나서는 백코트 역시 덴버 원정에서 우위를 점하긴 쉽지 않습니다.

머레이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 의심 상태에 놓였지만 웬만해선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구나 덴버의 홈경기. 덴버의 승리와 핸디패, 언더가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