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개럿 크로셰(1승 4패 6.3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크로셰는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으로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나마 홈이라는게 강점이긴 한데 최근 홈에서도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기대치를 낮추는게 좋을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리텔과 로드리게즈 상대로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의 득점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증명해 보인바 있습니다. 그래도 12개의 안타가 나온건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일듯.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조단 리슈어는 생애 첫 세이브의 기쁨을 간직해도 좋을 것입니다.

미네소타

조 라이언(1승 1패 3.45)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5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라이언은 이번 시즌 미스터 QS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긴 하지만 역시나 미스터 QS의 명성을 유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1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한번 터진 타력이 쉬질 않는중입니다. 홈런 없이 17개의 안타를 때려냈다는데 2루타가 6개라는건 현재 이 팀의 타격이 얼마나 좋은지를 증명하는 요소일 것입니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적당하게 컨디션 조절을 해주고 있는 중입니다.

화이트삭스가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투수들이 잘 버텨줘서 가능했던 이야기입니다. 불펜쪽 문제가 심각하기에 선발에서 잘 버텨줘야 하는데 지금의 미네소타 타선, 그리고 크로셰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오히려 선발에서 접전 또는 리드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불펜의 차이는 말도 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