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마이콜라스(8승 10패 5.1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23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마이콜라스는 최근 한달동안의 부진을 멋지게 벗어나는 투구를 과시했습니다. 홈에서 살아났다는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가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폭발력 부족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다른 투수도 아닌 랜디 바스퀘즈 공략 실패는 꽤나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4.2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스탯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딜란 시즈(12승 10패 3.43)가 시즌 13승에 도전합니다. 23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9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시즈는 최근 3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원정 투구가 급격하게 나빠지기도 했고 한번 흔들리면 계속 흔들리는 타입이라는게 가장 큰 고민거리다. 전날 경기에서 깁슨 상대로 매니 마차도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멋지게 극복하는데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줬다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조금 지친 티가 납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부진한 바스퀘즈 공략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이는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입니다. 마이콜라스가 홈에서 분명히 살아나긴 했지만 전날 세인트루이스는 깁슨 공략에 성공했고 불펜 대결로 간다면 유리한건 역시 샌디에고쪽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