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 롯데

오지마 카즈야(1승 3패 2.7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0일 닛폰햄 원정에서 7.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지마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가 금년 나오고 있습니다. 12일 라쿠텐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낮 경기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리벤지 가능성은 높다. 전날 경기에서 우치 세이류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7연패를 당하는 동안 단 7점만을 올리는 타격 부진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치 상대로 반등하지 못한건 상당히 치명적일듯합니다. 8회초 등판해 경기를 박살내버린 사와무라 히로카즈는 이제 슬슬 저물어가는것 같습니다.

라쿠텐

타키나카 료타(3.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0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키타카는 특정팀 강세는 꾸준히 이어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작년 치바 롯데 원정에서 3.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는등 유독 치바 롯데 상대로 약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사와무라를 공략하면서 4점을 몰아친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 비해 원정에서 집중력이 좋은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최근 주포 아사무라 히데토가 살아난다는 점이 골든 위크 내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준 불펜은 마무리 노리모토 타카히로의 방어율 제로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치바 롯데의 7연패는 투수진보다는 타격의 문제입니다. 게다가 이 타격 부진이 쉽사리 극복되기도 쉽지 않다는게 문제일듯합니다. 물론 오지마의 투구는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어볼만 하지만 지금의 타격으로 변화무쌍한 타키나카의 공을 공략할지는 미지수. 그리고 불펜의 안정감은 확실히 라쿠텐이 더 좋은 편입니다. 타격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