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조이 에스테스(5승 6패 4.4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에스테스는 역시 홈 경기에선 절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낮 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콜린 레이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3점이 나오는등 역시 홈런의 팀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타격감이 살아난건 분명히 좋은 부분일듯합니다. 4이닝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접전에서 흔들린다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밀워키

프랭키 몬타스(6승 8패 4.57)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2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몬타스는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서서히 팀 적응이 되어가는 상황이라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해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제이크 바우어스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파괴력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2.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일단 마무리를 아낀게 다행스럽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오클랜드는 모든 면에 있어서 밀워키보다 한발짝 이상 뒤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일듯합니다. 에스테스는 홈에서 기대를 할수 있고 최근의 몬타스도 투구 내용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시리즈에서의 밀워키는 놀라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고 에스테스도 이 점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힘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