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JP 시어스(10승 8패 4.15)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19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7.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시어스는 8월 한달간 2승 2.08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홈 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는건 분명한 호재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스프링스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최근 홈 경기 득점력이 상당히 떨어진 편입니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당연해 보일 정도입니다. 4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에 대한 기대는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밀워키

애런 시바레(4승 8패 4.78)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17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시바레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문제는 트레이드 이후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투구가 확실하게 정착되었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밀워키의 타선은 급격한 타력 다운을 극복해야 할듯합니다. 일단 이 팀은 홈런이 나와야 한다는건 확실합니다. 접전에서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혼자 경기를 날린 닉 미어스를 굳이 동점 상황 7회말에 등판시켜야 했나 싶습니다.

밀워키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약점이 꽤 있는 편입니다. 홈에서 강한 시어스 공략은 쉽지 않을듯합니다. 물론 최근 오클랜드의 타격도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지만 시바레가 원정에서 약하다는 문제가 존재하는 편이고 밀워키는 최근 불펜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