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데이빗 페스타(2승 2패 4.9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8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6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페스타는 이제 원정에서도 제 몫을 해내는 중입니다. 다만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살짝 이닝 소화력 문제가 있다는 변수가 존재하는 편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왈드론을 완파하면서 맷 월너의 3점 홈런 포함 11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화력을 유감없이 선보였습니다. 타선이 전체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건 분명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8회말에 혼자 3실점을 허용한 로니 엔리케즈는 기회가 주어졌을때 잘 잡아야 할 것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안드레 팔란테(5승 6패 4.07)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18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팔란테는 투구가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은 타입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7회말 미어스 상대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최근 우완 선발 투수 상대 부진이 갈수록 길어지는 중입니다. 게다가 원정 타격은 기대가 힘든 레벨입니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마무리를 쓸수 없다는 핸디캡이 있습니다.

최근 세인트루이스는 우완 강속구 투수 공략에 애를 먹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페스타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미네소타의 불펜은 공략의 여지가 있는 편이지만 그 전에 팔란테가 공략 당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이기도 하고 세인트루이스의 불펜도 허리쪽이 약한 문제는 여전합니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