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오원석(6승 6패 4.67)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1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오원석은 두산 상대 강점이 날아가버린게 아쉽습니다. 금년 한화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했지만 지금의 오원석에게 기대를 거는건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바리아 공략에 실패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그나마 홈런이 터져주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주현상 상대로 홈런이 터졌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신헌민의 발전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한화

류현진(6승 7패 4.10)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13일 L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류현진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큰 투구가 나오는 중입니다. 그러나 금년 SSG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호투를 해냈다는건 이번 경기의 기대 요소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광현과 신헌민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원정에서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김광현을 완파해 냈다는 점이 주목 포인트. 그러나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서현과 주현상이 모두 실점을 내준게 불안 요소입니다.

김광현이 무너졌습니다. 즉, 오원석 역시 이번 경기에서 고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 물론 류현진이 최근 원정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고는 있지만 유독 SSG 상대론 강점을 가지고 있고 전날 SSG는 바리아 공략에 실패했습니다. 한화의 불펜 운용이 변수지만 SSG 역시 불펜은 좋지 않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