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제프리 스프링스(1패 4.6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2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프링스는 좋을때의 모습이 이제야 나오고 있는 중이자. 하지만 애리조나가 워낙 좌완에게 강한 팀이라는게 최대 문제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넬슨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톰슨과 마르티네즈를 공략하면서 딜란 칼슨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한게 컸습니다. 9회말 2사에서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킨 브랜든 로우는 상대의 어설픈 실책 덕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마무리 페어뱅크스가 2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건 아쉬움이 남을듯합니다.

애리조나

잭 갤런(9승 5패 3.69)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11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갤런은 최근 이닝 소화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 투구에 약점이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페피옷과 페어뱅크스 상대로 코빈 캐롤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으로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9회말 어이 없는 실책으로 끝내기 실점을 허용한 제임스 맥카시는 타격으로 얻은 점수를 수비로 다 까먹고 있는 중입니다. 막판 1.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무려 3실점을 허용하면서 8월 피안타율이 4할을 넘어가는 라이언 톰슨을 셋업으로 쓰는건 이제 하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비록 전날 템파베이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우완 투수 공략은 여전히 안되고 있는 중입니다. 갤런이 원정에서 부진하다고 해도 공략이 쉽지 않을듯합니다. 물론 스프링스는 홈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해내긴 하지만 애리조나의 타선은 좌완 상대 강점은 있는 편이고 전날과 같은 불펜 대난조는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