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마커스 스트로만(7승 6패 4.10)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트로만은 최근 투구의 내용이 대단히 나빠진 편입니다. 홈 경기에서 투구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QS라도 해주면 정말 절이라도 해야 할 정도입니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8점과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일단 장거리포가 살아났다는 점은 다행스럽습니다. 그러나 좌완 상대 타격 문제는 계속 고민을 안기는 부분일듯합니다. 2차전에서 완파당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고민거리입니다.

텍사스

앤드류 히니(4승 11패 3.98)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6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히니는 홈 경기의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습니다. 반면 원정에 약한 투수라는건 전혀 변함이 없고 낮 경기 약점도 확실하다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날 더블헤더 1차전에선 완봉패 이후 2차전에서 9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양키스의 불펜을 공략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1,2차전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준 불펜은 승리조를 쓰지 않았다는게 놀랍습니다.

서로 1승씩 사이좋게 주고 받았습니다. 일단 전날 브래드포트가 호투를 해낸 텍사스가 분위기상에선 유리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양키스는 전날 더블 헤더에서 낮 경기의 강점을 보여주었고 히니는 원정 낮 경기가 대단히 약한 투수입니다. 물론 최근의 스트로만은 신뢰가 어려운 투수지만 텍사스 타선은 유독 공 느리고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에게 약점이 있는 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