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언 우즈 리차드슨(3승 2패 3.87)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5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리차드슨은 최근 2경기에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앞선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 호투를 하긴 했지만 지금의 리차드슨은 불안함이 조금 더 많은 편입니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4점과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선발 투수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홈 경기에서 집중력이 살아났다는건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더블 헤더 내내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 불펜은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개빈 윌리엄스(1승 4패 4.91)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5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리엄스는 금년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약한 특징이 고스란히 나오는 중입니다. 원정에서의 윌리엄스는 QS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2점과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최근 연패 기간 동안의 타격 부진이 원정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특히 불펜 공략이 되지 않는다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나마 불펜만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타격은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선발 투수 공략에서 승부가 갈렸는데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을 타고 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리차드슨이 최근 부진하긴 하지만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윌링머스 역시 최근 부진했지만 원정의 투구는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타격이 너무나 부진하고 홈으로 돌아온 미네소타는 강속구 공략에 강점이 있습니다. 불펜은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