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타일러 말리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토미 존 수술로 오랜 기간 재활에 매진했던 말리는 이번 경기가 텍사스 데뷔전이기도 합니다. 일단 정상적인 말리라면 충분히 QS는 기대할수 있는데 투구수가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운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프레슬리와 퍼거슨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5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최근의 텍사스는 하위 타선은 그냥 쉬어가는 코스인듯합니다.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가장 믿는 로벗슨과 예이츠가 무너진게 후유증이 있을 것입니다.

휴스턴

프램버 발데즈(10승 5패 3.56)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1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발데즈는 홈에서 투구의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금년 텍사스 상대 첫 등판인데 작년 텍사스 상대로 그다지 좋지 않았고 최근 원정 투구도 좋지 않다는 점이 불안 요소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히니와 로벗슨, 예이츠 상대로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무려 3번의 1사 만루 찬스를 놓친게 컸습니다. 홈런 외의 득점 과정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점도 불안 요소일듯합니다. 3.2이닝동안 홈런 2발로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라이언 프레슬리가 셋업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램버 발데즈는 묘하게 텍사스 타선과 상성이 잘 안맞는 편입니다. 특히 장거리포를 주의해야 하는 편입니다. 말리 역시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작년보다 구속이 1마일 정도 떨어졌기 때문에 불안함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휴스턴의 타격은 부진해도 너무 부진하고 텍사스는 홈이라는 강점은 확실히 있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