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베일리 오버(10승 5패 3.76)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섭니다. 7월 29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8이닝 1안타 11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오버는 7월 한달을 3승 1패 2.00 피안타율 .168이라는 완벽의 투구로 마무리 한 바 있습니다. 7월 11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 경기의 오버는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 마음껏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중입니다. 8회말에 6점을 올린건 시리즈의 분위기를 완벽히 잡아갈수 있는 부분입니다. 2.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절대적 우위에 있습니다.

화이트삭스

개럿 크로셰(6승 8패 3.23)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7월 29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크로셰는 7월 방어율이 4.85로 급격하게 나빠진 편입니다. 트레이드 논의가 시작된 이후 투구가 엉망이 되었는데 앞선 미네소타 원정에서 4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일시적 부진인지 이게 현실인지는 이번 경기에서 가려질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조 라이언 상대로 3회초 터진 미구엘 바르가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안되는 팀의 전형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루이스 르버트 주니어는 붕붕 스윙어로 완전히 전락한 모습. 8회말에만 6점을 허용한 불펜은 내세울 투수도 없습니다.

최근의 화이트삭스는 경기력 문제가 대단히 심각한 편입니다. 홈에서 강한 오버 공략은 쉽지 않을듯합니다. 크로셰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지만 크로셰는 이닝 소화력 문제도 있고 최근의 투구도 기복이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화이트삭스의 불펜은 신뢰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