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앤드류 애보트(9승 7패 3.38)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28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애보트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해진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5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야간 경기에서 8승 2패 2.84 피안타율 .202로 매우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핸드릭스와 밀러 상대로 제이크 프레일리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확 끊겨버린게 문제입니다. 초반에 선발이 무너진 후유증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3.1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제이콥 주니스를 괜히 데려온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카일 해리슨(6승 4패 3.69)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7월 27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해리슨은 콜로라도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였습니다. 5월 13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원래 원정 약점이 심한 투수라 야간 경기 방어율 2.82와 피안타율 .229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스트리플링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아픈 부분입니다. 홈런에 의존하는 타선은 솔레어를 왜 트레이드 시켰나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웹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2일의 휴식을 취한건 큰 소득입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입니다. 문제는 해리슨의 경우 원정 약점이 있다는 점이고 패스트볼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 신시내티 타선에게 먹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일 것입니다. 게다가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