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제이크 어빈(8승 8패 3.44)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7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어빈은 앞선 두 번의 원정 부진을 어느 정도 벗어난바 있습니다. 7월 15일 밀워키 원정에서 4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에서 최근 강점을 보여주는 투수이기 때문에 리벤지 가능성은 낮지 않은 편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갤런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애리조나의 승리조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의 아쉬움을 홈에서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장타력과 집중력 모두 홈에서 살아나야 할듯합니다. 2.2이닝동은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확실히 파이어 세일의 후유증을 정면으로 맞은듯 합니다.

밀워키

프랭키 몬타스(4승 8패 5.01)가 밀워키 이적 후 첫 마운드에 오릅니다. 7월 25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몬타스는 7월 한달간 1승 2패 7.71에 .318이라는 엄청난 피안타율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7월 20일 워싱턴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크리스 세일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애틀랜타의 불펜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부진해지는 팀의 현실을 반영하는 중입니다.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더이상 강하다고 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몬타스 입장에선 이적 후 첫 등판이 하필 워싱턴 원정이라는건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최근 원정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밀워키의 타선 역시 가라앉아 있고 홈에서 강한 어빈 공략은 쉽지 않습니다. 밀워키의 상대적 강점은 역시 불펜인데 최근 마무리까지 가는 길이 멀다는게 결국 패배를 안길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