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사키 사치야(4승 1패 1.79)가 시즌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합니다. 14일 세이부 원정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야마사키는 이적 이후 한 단계 발전한 투구를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쾌투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오지마와 사와무라 상대로 노무라 유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원정 경기 타격 부진이 길어진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래도 홈 경기의 타격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듯. 9회를 막아내지 못한 카와노 류세이는 역시 멀티 이닝을 맡기기엔 부족해 보입니다.

앤더슨 에스피노자(4승 1패 1.35)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합니다. 11일 소프트뱅크와 미야자키 경기에서 7이닝 10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에스피노자는 장타는 허용하지 않았지만 집중타에 무너진바 있습니다. 4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서서히 공략법이 나오고 있다는건 불안 요소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2안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토요일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이 문제가 원정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수 있을듯. 9회초 2실점으로 경기를 날려버린 히라노 요시히사는 과연 피안타율 4할대로 언제까지 마무리로 올릴건지가 궁금해집니다.

금년의 야마사키는 작년보다 한층 더 날카로워진 투구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친정팀 상대로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물론 오릭스 역시 타격감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긴 하지만 최근 좌완 투수 상대 타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고 서서히 에스피노자는 공략 매뉴얼이 나오기 시작한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닛폰햄의 1차전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