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투수

알칸타라가 영점을 잡고 있다. 빠른볼에 대한 정타 비율이 이전과 대비해 높아지고 있지만 구위를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 하고 있다. 필승조가 나섰음에도 김택연 등이 남아있기 때문에 알칸타라가 주도권을 잡고 간다면 불펜 운영 또한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NC 타선이 낮은볼에 대한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감안했을 때 알칸타라가 높은볼을 활용하며 구위로 주도한다면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두산 타선

정수빈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NC의 필승조를 공략했던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신민혁을 상대로도 체인지업을 안정적으로 공략하며 리드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지난 경기와 대비해 출루율을 높이며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접전 상황만 이어지더라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불펜 싸움을 할 수 있다.

- NC 투수

신민혁이 기복을 보이고 있다. 적극적인 몸쪽 승부와 함께 체인지업, 커브 등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몸쪽 승부에 대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과 같은 유형에겐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다가도 한 순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다. 중심 타선에게 장타를 허용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 NC 타선

손아섭이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며 기세를 올릴 것이다. 여기에 데이비슨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알칸타라와 같이 높은볼을 활용할 수 있는 유형에게 고전했던 것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손아섭, 박건우 등이 활약하더라도 해결하지 못하며 득점 루트를 형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