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코디 브래드포드(3승 3.38)가 선발 복귀전을 치릅니다. 메이저 복귀전이었던 7월 3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브래드포드는 구위 자체는 부상 이전과 큰 차이는 없는 편이었습니다. 부상 이전 선발로선 대단히 위력적인 투수였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꽤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크로포드와 윈코스키를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6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홈에서 장거리포가 살아났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2홈런 3타점을 올린 코리 시거는 건강만 하면 MVP 모드라는걸 증명중입니다.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앤드류 차핀을 괜히 데려온게 확실합니다.

보스턴

태너 하우크(8승 7패 2.7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7월 29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우크는 후반기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또 흔들리는 중입니다. 최근 원정 투구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역시 우완 투수에게 강한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OPS 10할을 돌파한 라파엘 디버스는 소리없는 강자임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3.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루카스 심스를 잘 데려온것 같습니다.

텍사스의 타선은 살아났지만 선발이 무너진건 대책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보스턴이 좌완 상대로 매우 약한 팀이라는 점에서 코디 브래드포드는 저격 선발에 가깝고 그 역할을 해줄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하우크가 좋은 투수이긴 하지만 최근 투구 내용이 매우 좋지 않은 편이고 텍사스는 좌타자들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포인트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