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키스

카를로스 로돈(11승 7패 4.34)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7월 29일 보스턴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로돈은 보스턴 징크스를 멋지게 극복한 바 있습니다. 6월 28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8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 경기의 로돈은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가즈먼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토론토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스탠튼과 치솜 주니어의 부진은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입니다. 6.1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습니다.

토론토

호세 베리오스(9승 8패 3.93)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7월 29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베리오스는 7월 마지막에야 부진에서 벗어난바 있습니다. 6월 28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 약점이 최근 두드러진 투수라는 점은 가장 큰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을 또다시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주력 타자들이 제 몫을 해준게 그대로 승리로 연결되었습니다. 3타점을 올린 어니 클레멘트는 최근 불타는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4.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는 말 그대로 선발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일듯합니다. 전날 가즈먼이 고전했음을 고려한다면 베리오스 역시 양키스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원정이라는 점이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토론토가 전날 타격이 호조를 보여주긴 했지만 스트로만과 달리 로돈은 최근 투구가 살아났고 최근 토론토는 원정에서 좌완 상대로 철저하게 막히는 팀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