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스펜서 애리게티(4승 9패 5.58)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애리게티는 홈에선 QS를 할수 있는 투수라는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4안타중 2홈런이 아팠음을 고려한다면 홈 경기 투구는 기대를 걸어볼만 한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리텔 공략에 실패하면서 존 싱글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휴스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알바레즈를 받쳐줄 타자들이 힘을 내지 못하는게 문제입니다.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의 투수들을 믿을수 없습니다.

템파베이

불펜 데이를 가져갈 예정입니다. 벌크 투수는 타일러 알렉산더가 나올 예정. 다만 오프너 전문이던 션 암스트롱이 없기 때문에 헌터 비지가 암스트롱의 역할을 잘 해줄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그야말로 장타로 승부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4안타 2홈런 3타점을 올린 조쉬 로는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페어뱅크스까지만 보내주면 됩니다.

전날 경기는 선발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휴스턴의 타격감을 고려한다면 알렉산더의 벌크 기용은 나름 효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에리게티는 블랑코와 피칭 디자인이 크게 다르고 이 점이 템파베이 타선을 힘들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알렉산더는 이닝 소화력 문제가 있고 그 사이에 휴스턴의 타선이 힘을 낼수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