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미첼 파커(5승 6패 4.3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7월 30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파커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월 14일 밀워키 원정에서 0.2이닝 5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는데 홈 낮 경기라면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시바레를 공략하면서 루이스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일단 선발 공략은 계속 잘 되고 있는 중입니다. 즉 불펜 공략이 되지 않고 있다는게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 것입니다.

밀워키

토비아스 마이어스(6승 4패 3.10)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7월 29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이어스는 제구난으로 긴 이닝을 버티지 못한 바 있습니다. 최근 원정에서 QS를 하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인데 낮 경기 방어율이 4.05에 피안타율도 .256이라는건 분명한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허즈에게 막혀 있다가 워싱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리스 호스킨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좌완 선발 상대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중심 타선의 타격 부진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브라이스 윌슨이 이닝을 잘 소화해줘서 다행스럽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워싱턴의 선발진이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가 관건인 시리즈다. 그만큼 불펜에서 워싱턴이 크게 불리하기 때문. 하지만 허즈 뒤의 파커는 밀워키에게 조금 더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지금의 마이어스는 원정에서 좋지 않지만 후반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결국 유리한건 밀워키다. 불펜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