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카슨 스파이어스(4승 2패 3.4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섭니다. 7월 30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파이어스는 5이닝은 잘 버텨주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낮 경기에서 피안타율이 .182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의 여지가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해리슨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로 6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노히트 노런의 울분을 해리슨에게 풀어버렸습니다. 다만 해리슨 강판 이후에 득점을 하지 못한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올라오는 족족 실점을 한게 아쉽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로비 레이(1승 1패 4.82)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7월 31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레이는 홈런 3발에 무너진바 있습니다. 일단 이번 경기도 홈런을 얼마나 제어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그린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신시내티의 불펜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타격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7경기 타율이 1할대인 엘리엇 라모스의 부진은 팀 전체의 득점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불펜의 4.1이닝 무실점이 위안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선발 투수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선 2경기 모두 선발이 호조를 보여준 팀들이 승리했기 때문. 양 팀의 타격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스파이어스는 낮 경기의 호조를 이어갈수 있는 반면 레이는 홈런 허용이 문제고 결국 이 차이가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